탈피선의 정의와 형성 시기
탈피선(Ecdysial line)은 곤충의 외골격인 큐티클 층에서 다른 부위보다 두께가 얇거나 특정 층이 결손되어 만들어진 구조적 약선입니다. 이는 탈피가 일어나는 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피부가 형성될 때 본래부터 설계되어 가지고 있는 고정된 구조입니다.
탈피선의 구조와 기능
- 구조적 특징: 탈피선 부위는 단단한 외큐티클(Exocuticle)이 없거나 매우 얇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로 유연한 상큐티클(Epicuticle)과 내큐티클(Endocuticle)로만 구성되어 있어 물리적인 힘에 약합니다.
- 형성 시기: 탈피 전 단계인 탈피막분리(Apolysis) 과정에서 표피세포가 새로운 큐티클을 분비할 때, 다음 탈피를 위해 특정 부위의 외큐티클 형성을 억제함으로써 미리 만들어둡니다.
- 작동 기작: 곤충이 탈피 시기가 되어 공기나 물을 마셔 몸을 부풀리면 내부 압력(혈압)이 상승합니다. 이때 가장 취약한 구조인 탈피선이 먼저 터지면서 낡은 껍질이 갈라지게 됩니다.
- 위치: 주로 머리와 가슴의 등면 정중선을 따라 존재하며, 머리 부분에서는 종에 따라 Y자형 또는 V자형의 특징적인 모양을 나타냅니다.
큐티클 층 구성 비교
| 구분 | 일반적인 큐티클 | 탈피선 부위 |
|---|---|---|
| 상큐티클 | 존재 | 존재 |
| 외큐티클 | 두껍고 단단함 | 없거나 매우 얇음 |
| 내큐티클 | 존재 | 존재 |
| 물리적 강도 | 매우 강함 | 매우 약함 |
수목해충학 시험 포인트
- 탈피선은 외큐티클이 결여된 부위라는 점이 가장 핵심적인 출제 요소입니다.
- 탈피선이 터지는 직접적인 원인은 곤충 체내의 정수압(Hydrostatic pressure) 상승입니다.
- 유충의 형태적 특징을 구분할 때 머리의 봉합선(Suture)과 탈피선은 구분되어야 하며, 탈피선은 탈피 시 갈라지는 선을 의미합니다.
관련 용어
- 탈피(Ecdysis): 옛 큐티클을 벗어버리는 실제적인 행위
- 탈피액(Molting fluid): 내큐티클을 소화하여 재흡수하는 소화액
- 탈피각(Exuviae): 탈피 후 남겨진 외큐티클과 상큐티클의 잔해
- 표피세포(Epidermis): 새로운 큐티클 층을 분비하는 살아있는 세포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