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개념
번데기(Pupa)는 완전변태를 하는 곤충이 유충에서 성충으로 이행하는 중간 단계입니다. 이 시기에는 먹이 섭취와 이동을 중단하고 체내 조직의 재구성이 일어나며, 부속지(다리, 날개, 더듬이 등)가 몸체에 붙어 있는 상태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합니다.
상세 설명
- 나형 (Exarate pupa): 부속지가 몸에 밀착되지 않고 자유로운 형태입니다. 성충의 모습이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나며, 딱정벌레목, 벌목, 풀잠자리목 등이 이에 속합니다.
- 피형 (Obtect pupa): 부속지가 특수한 분비물에 의해 몸체에 단단히 밀착되어 고정된 형태입니다. 나비목 곤충의 대부분이 이 형태를 취하며, 표피가 두껍고 단단하게 발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포형 (Coarctate pupa): 마지막령 유충의 껍질이 벗겨지지 않고 그대로 굳어 형성된 위고치(Puparium) 속에 나형의 번데기가 들어 있는 형태입니다. 파리목의 고등한 분류군에서 관찰됩니다.
비교 분석
| 형태 | 부속지 상태 | 주요 분류군 |
|---|---|---|
| 나형 | 몸에서 떨어져 자유로움 | 딱정벌레목, 벌목 |
| 피형 | 몸에 밀착되어 고정됨 | 나비목 |
| 포형 | 유충 껍질(위고치) 속에 보호됨 | 파리목 |
시험 포인트
- 각 곤충의 목(Order) 단위 분류와 번데기 형태를 연결하는 문제가 빈출됩니다.
- 나비목은 피형, 딱정벌레목은 나형이라는 기본 공식을 반드시 암기해야 합니다.
- 포형 번데기에서 외부를 감싸고 있는 껍질은 번데기 표피가 아니라 유충의 마지막 허물이라는 점이 핵심 오답 포인트입니다.
- 번데기 단계는 외형상 정지 상태이나 내부적으로는 조직붕괴(Histolysis)와 조직생성(Histogenesis)이 동시에 일어나는 역동적인 시기입니다.
관련 용어
- 완전변태 (Holometabolism):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의 단계를 모두 거치는 변태 방식입니다.
- 전용 (Prepupa): 유충의 마지막 단계에서 번데기가 되기 직전, 먹이 섭취를 멈추고 몸이 수축된 상태입니다.
- 위고치 (Puparium): 포형 번데기에서 유충의 허물이 굳어 만들어진 딱딱한 주머니입니다.
- 고치 (Cocoon): 유충이 번데기를 보호하기 위해 입에서 실을 내어 만든 구조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