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가 교미를 마친 후 산란을 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매우 짧으며, 보통 수 분에서 수 시간 이내에 이루어집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입이 없는 성충: 하루살이는 성충이 되면 입이 퇴화하여 먹이를 전혀 먹지 못합니다. 오로지 유충 시절에 몸속에 저장해 둔 에너지만을 사용하여 번식 활동을 해야 하므로 시간이 매우 촉박합니다.
  2. 번식이 유일한 목적: 성충 하루살이의 존재 목적은 오로지 '종족 번식'입니다. 따라서 교미가 끝나면 지체하지 않고 바로 물가로 이동하여 알을 낳습니다.
  3. 짧은 수명: 종에 따라 다르지만, 성충으로 사는 기간이 보통 1~3일 정도이며, 어떤 종은 단 몇 시간만 살기도 합니다. 따라서 교미 후 산란까지의 과정이 번개처럼 빠르게 진행됩니다.

일반적인 과정: 교미: 주로 해 질 녘 공중에서 수컷들이 떼를 지어 날아다닐 때 암컷이 그 속으로 들어가 공중에서 이루어집니다. 산란: 교미를 마친 암컷은 곧바로 수면 위로 내려와 알을 낳습니다. 물속에 직접 들어가 낳기도 하고, 수면 위를 스치듯 날며 알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죽음: 산란을 마친 암컷은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여 곧바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