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유충의 특징인 '식식성(植食性)'은 한자 뜻 그대로 '식물을 먹고 사는 성질'을 의미합니다. 즉, 초식성(草食性)과 같은 의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더 구체적으로 하루살이 유충이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 설명해 드릴게요.

1. '식식성'의 구체적인 의미

하루살이 유충은 물속(강, 호수 등)에서 생활하며 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먹습니다. 부착 조류: 돌이나 나무 표면에 붙어서 자라는 이끼나 미세한 식물들. 유기물 부스러기: 물속에 가라앉은 나뭇잎 조각이나 식물이 썩어서 생긴 작은 입자들. 수생 식물: 살아있는 수중 식물의 잎이나 줄기.

2. 어떻게 먹나요?

하루살이 유충은 입 모양이 씹기에 적합한 저작형(씹는 입)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턱을 이용해 돌 표면의 조류를 긁어먹거나 유기물 입자를 씹어서 섭취합니다.

3. 생태계에서의 역할

하루살이 유충은 식물성 에너지를 섭취하여 몸을 키우고, 이후 물고기나 다른 수생 곤충의 먹이가 됩니다. 즉, 식물성 유기물을 동물성 단백질로 전환해 주는 생태계의 아주 중요한 '1차 소비자' 역할을 합니다.

💡 참고: 성충은 어떨까요?

하루살이는 유충 시절에만 열심히 먹이를 먹고 에너지를 비축합니다. 성충이 되면 입이 퇴화하여 아무것도 먹지 못합니다. 오로지 짝짓기를 통해 알을 낳는 데만 집중하며 며칠 내로 생을 마감하기 때문에 '하루살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