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의 위험성 평가에서 정밀평가는 기초적인 외관 조사를 통해 결함이 의심되는 수목을 대상으로 전문 장비와 기술을 동원하여 수목의 내부 상태와 위험도를 수치화하거나 정밀하게 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제공된 자료에 기술된 정밀평가 관련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목재 부후 및 내부 결함 측정법 (정밀 진단 장비 활용)
외관상으로 확인되지 않는 수목 내부의 부패나 공동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과학적 측정 방법을 사용합니다.
고무망치(Mallet): 수간을 두드려 소리의 울림 정도로 살아있는 수피와 죽은 부위, 내부 공동 여부를 개괄적으로 진단합니다.
생장추(Increment borer): 수간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목편(core)을 채취하여 내부의 부패 여부와 변재, 심재의 상태를 직접 확인합니다.
미세드릴(Resistograph): 직경 $1\sim3\text{mm}$의 미세한 드릴이 목재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저항을 그래프로 기록하여 목재의 밀도와 부후 정도를 정밀 측정합니다.
전기저항 측정(Shigometer): 조직의 수분 함량에 따른 전기저항치를 측정하여 형성층의 활력도($\text{k}\Omega$ 단위)와 부패 진행 상태를 파악합니다.
음향측정(PICUS): 음파가 목재를 통과하는 속도 차이를 이용하여 수간 내부의 부패 상태를 단층 촬영(tomography) 이미지로 시각화합니다.
2. 수목 도복 위험성 판단 기준
정밀 진단을 통해 얻은 수치를 바탕으로 구조적 안전성을 평가합니다.
건전 목질부 두께: 수피 둘레가 온전한 경우 남은 건전 목질부의 평균 두께가 수간 직경의 $1/6$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보며, 수피 둘레의 $70\%$ 이상이 온전한 경우에는 $1/3$ 이상이어야 안전하다고 판단합니다.
수고/직경 비율: 수고를 흉고직경으로 나눈 비율(H/D)이 $50$보다 크면 도복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평가합니다.
3. 정성적 위험성 평가 가이드라인
국립산림과학원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음과 같은 요소를 종합하여 위험 등급(경, 중, 심, 극심)을 결정합니다.
도복/부러짐 가능성: 정상적인 기상 혹은 심각한 기상 조건에서 나무가 쓰러질 확률을 4단계(발생 불가, 발생 가능, 발생 농후, 발생 임박)로 평가합니다.
대상물에 미칠 피해 가능성: 수목이 쓰러졌을 때 주변의 인명, 시설물, 차량 등에 미칠 영향력과 도로 통행량 등을 고려하여 평가합니다.
도복 결과의 심각성: 인명 피해 여부나 재산상 손실 규모를 무시할 정도부터 심각한 정도까지 구분하여 최종 등급에 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