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내에 존재하는 봉입체(Inclusion bodies)는 세포의 대사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이나 저장물, 혹은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비생명 성분입니다. 이를 형태와 구조에 따라 크게 결정상 봉입체과립상 봉입체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 수용체의 주요 차이점을 정리해 드립니다.


1. 결정상 봉입체 (Crystalline Inclusions)

말 그대로 일정한 기하학적 형태를 가진 결정(Crystal) 모양의 봉입체입니다.

  • 구조적 특징: 내부 분자들이 매우 규칙적이고 격자 모양(Lattice structure)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경계가 직선적이고 각이 진 모양(마름모꼴, 바늘 모양 등)을 띱니다.
  • 주요 성분: 주로 단백질이 고농도로 응축되어 형성됩니다.
  • 대표적인 예:
    • 라인케 결정(Reinke's crystals): 남성의 고환 내 레이디히 세포(Leydig cells)에서 발견되는 특징적인 결정입니다.
    • 샤르코-라이덴 결정(Charcot-Leyden crystals): 천식이나 기생충 감염 시 호산구(Eosinophil)의 단백질이 뭉쳐서 생기는 바늘 모양의 결정입니다.
    • 바이러스 결정: 일부 바이러스(예: 아데노바이러스)가 세포 내에서 증식할 때, 바이러스 단백질들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결정 모양을 만들기도 합니다.

2. 과립상 봉입체 (Granular Inclusions)

작은 알갱이(과립, Granule) 형태를 띠며, 결정상에 비해 구조가 덜 규칙적입니다.

  • 구조적 특징: 구형이나 불규칙한 알갱이 모양입니다. 결정상처럼 내부 분자가 기하학적으로 배열되어 있지 않고 뭉쳐 있는 형태입니다.
  • 주요 성분: 주로 당류(글리코겐), 지질, 색소, 혹은 분비 예정인 효소 등으로 구성됩니다.
  • 대표적인 예:
    • 글리코겐 과립: 간세포나 근육세포에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모여 있는 포도당 덩어리입니다.
    • 리포푸신(Lipofuscin): 세포가 노화하면서 생기는 '노화 색소'로, 황갈색의 과립 형태로 나타납니다.
    • 멜라닌 과립: 피부나 눈의 색소 세포에 들어 있는 검은색 과립입니다.
    • 분비 과립: 호르몬이나 소화 효소를 담고 있는 주머니 형태의 과립입니다.

3. 주요 차이점 요약 비교

구분 결정상 봉입체 (Crystalline) 과립상 봉입체 (Granular)
형태 각진 모양, 기하학적 형태 (직선, 다각형) 둥글거나 불규칙한 알갱이 모양
내부 배열 매우 규칙적 (격자 구조) 불규칙적 (무정형 덩어리)
주요 성분 주로 순수한 단백질 당, 지방, 색소, 효소 등 다양함
생성 원인 단백질의 과잉 축적, 특정 질환, 바이러스 에너지 저장, 대사 부산물, 분비 대기
관찰 예시 라인케 결정, 샤르코-라이덴 결정 글리코겐 과립, 멜라닌, 리포푸신

결론적으로, 두 봉입체의 가장 큰 차이는 '내부 분자 배열의 규칙성''외형의 각진 정도'에 있습니다. 결정상은 질서 정연하게 쌓인 단백질 덩어리이고, 과립상은 비교적 무질서하게 뭉쳐 있는 저장물이나 부산물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