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구멍병(대풍파병)의 감염 특성과 관련된 해당 문구의 의미는 수목의 생리적 변화와 병원균의 침입 기작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과실의 생리적 저항성 증가
- 조직의 경화: 과실이 낙화(꽃이 진 후) 후 약 2개월 정도 경과하면 과실의 비대 성장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표피 조직이 단단해집니다.
- 왁스층 및 각피층 발달: 과실이 성숙함에 따라 표피의 각피층(Cuticle)이 두꺼워지고 왁스 성분이 발달하여 병원균인 세균이 침입하기 어려운 물리적 장벽이 형성됩니다.
- 기공 및 피목의 변화: 세균은 주로 기공이나 피목(숨구멍)을 통해 침입하는데, 과실이 자라면서 이러한 통로가 폐쇄되거나 구조적으로 변하여 세균의 침투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2. 잠복기간이 길어지는 이유
- 세균 증식의 억제: 2개월 이상 경과한 과실은 어린 과실에 비해 수분 함량이나 영양 상태가 세균이 급격히 증식하기에 덜 적합한 환경으로 변합니다.
- 병징 발현의 지연: 병원균이 침입에 성공하더라도 조직의 저항성으로 인해 세균이 세포를 파괴하고 눈에 보이는 병징(구멍이나 반점)을 만들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를 '잠복기간이 길어진다'고 표현합니다.
3. 방제 및 관리상의 의미
- 초기 방제의 중요성: 세균성구멍병은 낙화 후 2개월 이내, 즉 과실이 어리고 연약한 시기에 감염이 집중적으로 일어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강우(특히 태풍이나 잦은 비)가 잦을 때 방제를 집중해야 합니다.
- 환경 요인: 이 병은 기온이 $25 \sim 30\,^{\circ}\text{C}$ 정도이고 습도가 높을 때 활발하지만, 과실이 성숙한 이후에는 동일한 환경이라도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집니다.
요약하자면, 이 말은 과실이 자라면서 껍질이 단단해지고 생리적으로 튼튼해지기 때문에 세균이 뚫고 들어가기 어려워지며, 들어가더라도 병을 일으키는 속도가 매우 느려진다는 뜻입니다. (질문 중 '낙과'는 문맥상 '낙화(꽃이 지는 것)'의 오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