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설명을 하나씩 분석해 보겠습니다.

  • 물에 용해되기 어려운 농약 원제: 활성 성분 자체가 물에 잘 녹지 않습니다.
  • 물에 대한 친화성이 강한 특수용매를 사용하여: 물과 잘 섞이거나 물에 잘 퍼지는 것을 돕는 특수한 용매를 사용합니다. 이 용매가 불용성 원제를 녹여줍니다.
  • 계면활성제와 함께 녹여 만든 제형: 용매에 원제를 녹이고, 여기에 계면활성제를 첨가하여 만든 액상 형태의 농축 제형입니다. 이 제형은 물에 희석하면 유백색의 안정적인 상태로 변합니다.

이러한 특성을 모두 만족하는 제형은 ① 유제 (Emulsifiable Concentrate, EC) 입니다.

  • 유제 (EC)는 물에 녹지 않는 농약 원제를 유기용매에 녹이고, 유화제(계면활성제)를 첨가하여 만든 액상 농축 제형입니다. 물에 희석하면 미세한 기름 방울이 물 속에 분산되어 유백색의 에멀션(유화액)을 형성합니다. "물에 대한 친화성이 강한 특수용매"는 여기서 유화 보조 용매의 역할을 하거나, 유화 자체를 돕는 특정 용매를 지칭할 수 있습니다.

다른 선택지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해당하지 않습니다.

  • ② 입제 (Granule, GR): 물에 희석하지 않고 직접 살포하는 고체 제형입니다.
  • ③ 유탁제 (Emulsion, EW): 미리 물과 유기용매를 혼합하여 에멀션 형태로 만든 제형으로, 이미 희석된 상태에 가깝습니다. 문제에서 설명하는 것은 "물에 희석하기 전의 농축액"에 가깝습니다.
  • ④ 분산성액제 (Suspension Concentrate, SC): 농약 원제를 용매에 "녹이는" 것이 아니라, 미세한 고체 입자를 물에 "분산"시킨 제형입니다.
  • ⑤ 입상수화제 (Water-Dispersible Granule, WG/WDG): 물에 희석하면 고체 입자가 물에 분산되어 현탁액을 만드는 고체(입상) 제형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① 유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