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③ 지피융기선(BBR)과 지륭(BC)을 연결하는 선의 바깥쪽에서 자른다.
선지별 답변 및 해설:
- ① 지륭(Branch collar)을 남기지 않고 줄기에 바짝 붙여 자른다(Flush cut):
틀린 설명입니다. 지륭(가지밑살)에는 부후균의 침입을 억제하는 화학적 방어층인 가지보호대가 들어 있습니다. 이를 남기지 않고 바짝 자르는 밀착절단(Flush cut)은 상처가 잘 아물지 않게 하고 줄기 속을 썩게 하여 공동을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 ② 가지터기(Stub)를 길게 남겨서 자른다:
틀린 설명입니다. 가지를 길게 남겨 두는 '남겨자르기(Stub cut)'를 하면 상처유합재가 상구를 감싸지 못하고 남겨진 가지터기가 썩어 들어가게 됩니다. - ③ 지피융기선(BBR)과 지륭(BC)을 연결하는 선의 바깥쪽에서 자른다:
옳은 설명입니다. 자연표적가지치기(NTP)는 지피융기선과 지륭이 잘려나가지 않도록 지피융기선 상단부의 바로 바깥쪽에서 시작하여 지륭이 끝나는 지점(B점)을 향해 비스듬히 자르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줄기 조직이 상하지 않고 가지보호대도 유지되어 부후를 막을 수 있습니다. - ④ 상처 부위에 도포제를 두껍게 발라 밀봉한다:
틀린 설명입니다. 상처도포제는 노출된 상처 부위에 얇게 발라주어야 하며, 검증되지 않은 물질을 두껍게 발라 밀봉하는 것은 형성층 세포를 죽여 캘러스(유합조직)의 발달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 ⑤ 절단면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지피융기선을 깎아낸다:
틀린 설명입니다. 지피융기선(BBR)은 줄기 조직과 가지 조직을 가르는 경계선이며 수목의 자기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절대로 깎아내거나 손상시켜서는 안 됩니다.
정답 관련 보충 설명:
자연표적가지치기(Natural Target Pruning, NTP)는 미국의 Shigo 박사가 제안한 과학적인 가지치기 방법으로, 나무의 자연적인 방어 기작을 보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륭(가지밑살) 내부의 가지보호대는 활엽수의 경우 페놀(phenol)계 물질을, 침엽수의 경우 테르펜(terpene)계 물질을 함유하여 부후균의 침입을 저지합니다. 따라서 이 조직들을 온전히 남겨두는 위치에서 절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