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서 내용]
참나무 시들음병은 2004년 경기도 성남시 신갈나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참나무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병해입니다. 제공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병원균 및 매개충
- 병원균: Raffaelea quercus-mongolicae (자낭균류)
- 매개충: 광릉긴나무좀(Platypus koryoensis)
2. 주요 기주 수목
- 주로 신갈나무에 피해가 심하며, 이 외에도 떡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참나무류에서 발생합니다. 주로 흉고직경 25cm 이상의 대경목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3. 발병 기작 및 생태
- 침입 경로: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 수컷이 쇠약한 신갈나무에 침입한 후 페로몬을 발산하여 암컷을 유인합니다.
- 공생 관계: 매개충이 목재 내에 터널을 만들고 알을 낳으면, 몸에 묻어 들어온 병원균이 터널 내에서 증식합니다. 부화한 유충은 이 증식된 곰팡이를 먹고 성장합니다.
- 수분 차단: 병원균이 변재 부위의 물관부에서 증식하면서 나무의 수분과 양분 이동 통로를 막아 버립니다. 이로 인해 수목이 급격히 시들고 고사하게 됩니다.
4. 주요 병징
- 외부 병징: 7월부터 잎이 급격히 시들면서 빨갛게 말라죽기 시작합니다. 고사한 참나무는 잎이 죽은 상태에서도 떨어지지 않고 나무에 붙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매개충 흔적: 줄기 표면에 매개충이 침입할 때 밀려 나온 미세한 목재 부스러기(frass)가 관찰되며, 지상 2m 이내의 수간 하부에 침입공이 집중적으로 분포합니다.
- 내부 병징: 감염된 나무의 횡단면을 보면 변재 부위가 병원균의 증식으로 인해 불규칙한 암갈색으로 변색되어 있습니다. 알코올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5. 방제 방법
- 매개충 차단: 매개충이 나무 안으로 침입하거나 밖으로 탈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상 2m 높이까지 끈끈이 롤트랩을 감아줍니다.
- 유인 및 구제: 매개충 유인목을 설치하거나 페로몬 트랩을 활용하여 매개충 밀도를 낮춥니다.
- 벌채 및 훈증: 회복이 불가능한 고사목은 벌채하여 적당한 크기로 쌓고 비닐(타포린)을 씌운 뒤, 메탐소듐($\text{CH}_3\text{NHCS}_2\text{Na}$) 등의 약제로 훈증 처리하여 내부에 있는 매개충을 박멸합니다.
- 화학적 방제: 페니트로티온 유제 등을 우화 최성기에 살포하여 매개충을 구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