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지방에서 포플러 잎녹병균이 여름포자 상태로 월동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중간기주를 거치는 복잡한 생활환을 거치지 않고 여름포자만으로 반복 감염이 가능해집니다. 제공된 자료를 바탕으로 답변해 드립니다.
정답: 남쪽지방에서 여름포자로 월동할 경우, 녹포자, 겨울포자, 담자포자 단계는 나타나지 않거나 생활환에서 생략될 수 있습니다.
- 여름포자의 직접 전염: 일반적으로 녹병균은 기주교대를 위해 여러 단계의 포자를 형성하지만, 포플러 잎녹병균은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잎의 여름포자 상태로 월동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이듬해 봄에 이 여름포자가 직접 제1차 전염원이 되어 다시 포플러를 감염시킵니다.
- 중간기주 단계 생략: 여름포자가 직접 포플러를 감염시키면, 중간기주인 낙엽송에서 형성되는 녹병정자($0$)와 녹포자($I$) 단계가 필요 없게 되어 생활환에서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 성적 세대의 불필요: 자료에 따르면 남쪽지방에서는 겨울포자($III$)가 형성되지 않고 여름포자 상태로 월동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겨울포자가 형성되지 않으면 감수분열을 통해 담자포자($IV$)를 만드는 과정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 단축된 생활환: 결과적으로 남쪽지방에서의 포플러 잎녹병은 여름포자가 포플러에서 포플러로 계속 번식하는 무성생식 위주의 단축된 생활환을 갖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포플러 잎녹병균은 본래 장세대형($macrocyclic$) 녹병균으로 5가지 포자를 모두 형성하지만, 환경 조건(남쪽지방의 온난한 기후)에 따라 여름포자($II$)만으로도 생존과 번식을 이어갈 수 있어 나머지 포자 단계는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