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월동 방식: 병원균인 담자균(Exobasidium japonicum)은 겨울 동안 철쭉의 눈(잎눈이나 꽃눈) 또는 줄기의 조직 내부에서 균사 상태로 잠복하며 겨울을 납니다.
- 봄철 발병: 봄이 되어 기온이 오르고 새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조직 속에 있던 균사가 활성화되어 세포를 비정상적으로 증식시킵니다. 이로 인해 잎이 두꺼워지고 떡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포자 형성: 부풀어 오른 조직의 표면에 하얀 가루 같은 것이 생기는데, 이것이 담자포자(Basidiospore)입니다. 이 포자들은 바람이나 비에 의해 흩어져 다른 건강한 눈으로 이동합니다.
- 전염과 다시 월동: 이동한 포자가 새로운 눈에 부착되면 침입하여 다시 균사 상태로 자리를 잡고, 그 상태로 다음 해 봄까지 월동하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철쭉류 떡병은 포자 형태로 외부에서 겨울을 나는 것이 아니라, 식물체 내부(주로 눈)에서 균사 상태로 숨어서 겨울을 지낸다고 이해하시면 정확합니다.
참고(방제 팁): 균사가 이미 식물 조직 내부에 들어가 월동하므로, 병든 부위(부풀어 오른 잎)가 하얗게 변해 포자를 퍼뜨리기 전에 즉시 따서 소각하거나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