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서 내용]

소나무 잎떨림병(엽진병)에 대한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발생 현황 및 피해
전 세계적으로 소나무류에 널리 발생하는 중요한 병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나무, 곰솔, 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등의 묘목과 조림지에서 발생하며, 특히 15년생 이하의 어린 나무에서 피해가 큽니다.
봄에 잎이 적갈색으로 변하며 대량으로 떨어지므로 나무가 생장 저해를 받지만, 치명적인 고사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2. 병징 및 표징
봄(3~5월): 작년에 난 묵은 잎이 적갈색으로 변하며 대량으로 떨어집니다. 심하면 나무 전체에 새순만 남고 잎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여름(6~7월): 땅에 떨어진 병든 낙엽에 검은색 배 모양의 자낭반이 형성됩니다.
여름~가을(7~9월): 새로 감염된 당년생 잎에 노란색 점무늬가 나타나며 갈색 띠 모양으로 진전됩니다.

3. 병원균 및 병환
병원균은 Lophodermium 속 균입니다. 특히 L. seditiosum은 당년생 잎을 감염시키는 병원성이 강한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 경로: 7~9월 사이에 비가 오면 자낭반에서 자낭포자가 비산하여 새 잎의 기공을 통해 침입합니다.
월동: 침입한 균은 잎 안에서 균사 상태로 겨울을 보낸 뒤 이듬해 봄에 증상을 나타냅니다.

4. 관리 및 방제 방법
임업적 방제: 묘포장에서는 배배 관리를 철저히 하고,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병든 낙엽을 모아 태우거나 땅에 묻어 전염원을 제거합니다. 조림지에서는 풀깎기와 가지치기를 통해 통풍을 원활하게 합니다.
화학적 방제: 자낭포자가 비산하는 시기인 7~9월 사이에 적용 약제를 2주 간격으로 수회 살포하여 예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