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빗자루병은 제공된 자료(교재의 목차 및 일부 본문)에 상세한 병원균 정보가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일반적인 수목병리학과 제공된 자료 내의 유사 병해(벚나무 빗자루병 등) 원리를 바탕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목에서 '빗자루병(Witches' Broom)'은 특정 병원체 하나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마디 사이가 짧아지고 잔가지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밀생하는 병징(symptom)을 의미합니다. 대나무 빗자루병의 원인균은 자낭균(Aciculosporium take)으로 알려져 있지만, 질문하신 것처럼 담자균과 자낭균이 모두 언급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수목병리학적 특성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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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체의 다양성과 병징의 유사성
- 수목에 빗자루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수종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 자낭균(Ascomycota): 대나무 빗자루병, 벚나무 빗자루병(제공된 자료 133쪽, Taphrina wiesneri) 등이 대표적입니다.
- 담자균(Basidiomycota): 전나무나 가문비나무류에 발생하는 빗자루병은 녹병균(담자균)의 감염에 의해 나타납니다(제공된 자료 158쪽, 녹병 섹션 관련).
- 파이토플라스마(Phytoplasma): 대추나무나 오동나무 빗자루병의 원인이 됩니다(제공된 자료 16쪽, 1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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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및 발병 원리(호르몬 교란)
- 이들 병원체(자낭균, 담자균 등)가 수목에 기생하는 공통적인 이유는 기주 식물의 호르몬 균형(옥신, 사이토키닌 등)을 파괴하여 자신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 병원균이 분비하는 물질이나 기주 식물의 방어 반응으로 인해 호르몬 대사가 교란되면, 억제되어 있던 휴면아(잠자고 있는 눈)가 한꺼번에 깨어나 잔가지가 밀생하는 빗자루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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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대나무 빗자루병 자체의 원인균은 자낭균이지만, '빗자루병'이라는 이름을 가진 병해들이 수종에 따라 자낭균(대나무, 벚나무) 또는 담자균(침엽수 녹병류)에 의해 각각 발생하기 때문에 수병학적으로 두 분류군이 모두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제공된 자료의 133쪽에서는 벚나무 빗자루병이 자낭균에 의한 것임을 명시하고 있으며, 158쪽 이후의 녹병(담자균) 섹션에서는 담자균이 수목의 다양한 비정상적 생장을 유발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나무 빗자루병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종별 기생 이유는 제공된 자료의 해당 페이지 범위를 벗어나 확인이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