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나무주사 시기의 목적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나무주사를 휴면기(11월~이듬해 3월)에 실시하는 주된 목적은 약제가 수체 내에 고르게 확산될 시간을 확보하고, 생육기 송진 분출에 의한 주입 저해를 방지하여 매개충의 활동 시기에 맞춰 방제 효력을 극대화하기 위함입니다.
상세 설명
- 약제의 전신 확산 시간 확보: 주입된 약제가 소나무의 가도관을 통해 수관 끝까지 고르게 퍼지는 데는 보통 2~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매개충이 활동을 시작하는 봄철 이전에 수체 내 약제 농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 송진 유출 및 압력 최소화: 생육기에는 소나무의 송진 압력이 높아 천공 부위로 송진이 분출되면서 주입구가 막히거나 약제가 밖으로 밀려나오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반면 휴면기에는 송진의 흐름이 정체되어 약제 주입이 용이합니다.
- 매개충의 생활사 대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가 우화하여 소나무의 새 가지를 갉아먹는 후식 시기(5월~7월)에 맞춰 살선충 성분이 체내에 완벽히 분포되어 있어야 재선충의 침입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 수분 이동 속도 고려: 겨울철은 증산작용이 활발하지 않아 약제 이동 속도가 느리지만, 이 시기에 미리 주입함으로써 봄철 수액 이동이 활발해지는 시점에 약제가 신속히 상부로 이동하도록 유도합니다.
시험 포인트
- 나무주사는 치료제가 아닌 예방제 성격이 강하므로 감염 전 실시가 원칙입니다.
- 주입 시기는 지역별 기온 차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11월에서 3월 사이가 적기입니다.
- 약제 주입 시 천공 각도는 수평 아래 방향으로 45도 정도가 적당하며, 형성층 손상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소나무재선충은 스스로 이동하지 못하고 매개충의 기공에 부착하여 이동한다는 생태적 특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관련 용어
- 가도관(Tracheid): 나자식물인 소나무에서 물과 약제가 이동하는 주요 통로입니다.
- 후식(Intensive feeding): 매개충이 우화 후 성숙을 위해 건강한 소나무의 어린 가지를 갉아먹는 행위입니다.
- 아바멕틴(Abamectin) / 에마멕틴 벤조에이트(Emamectin benzoate): 소나무재선충 예방에 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제 성분입니다.
- 비중(Specific gravity): 약제의 주입 효율과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 성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