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솜 DNA(rDNA) 영역의 선택 이유
리보솜 DNA 영역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단백질 합성 기구의 정보를 담고 있어 모든 진핵생물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며, 진화 속도가 다른 보존 영역과 변이 영역이 공존하기 때문에 계통 분류에 가장 적합합니다.
상세 설명
- 다사본성(High Copy Number): rDNA는 게놈 내에 수백에서 수천 개의 복사본이 직렬 반복(tandem repeat) 구조로 존재하므로, 소량의 시료나 오래된 시료에서도 PCR 증폭이 매우 용이합니다.
- 구조적 특이성: 서열이 거의 변하지 않는 보존 영역(18S, 5.8S, 28S)과 종 간의 변이가 심한 변이 영역(ITS1, ITS2)이 교대로 배치되어 있어, 고차 분류군(문, 강, 목)부터 저차 분류군(속, 종)까지 모두 분석이 가능합니다.
- 범용 프라이머(Universal Primer) 사용 가능: 보존력이 높은 부위에 결합하는 프라이머(예: ITS1, ITS4 등)를 사용하여 염기서열을 모르는 미지의 종이라도 쉽게 증폭할 수 있습니다.
- 정렬(Alignment)의 용이성: 리보솜 유전자는 진화 과정에서 염기서열의 삽입이나 결실이 비교적 적어 서로 다른 종 간의 서열 비교 및 정렬이 용이합니다.
-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이미 GenBank 등에 가장 많은 서열 정보가 축적되어 있어, 분석된 결과를 기존 데이터와 비교하여 신속하게 동정할 수 있습니다.
시험 포인트
- 수목 병원균인 진균(곰팡이)의 종 동정을 위한 DNA 바코드(Barcode) 영역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곳은 ITS(Internal Transcribed Spacer) 영역입니다.
- rDNA 클러스터의 배열 순서는 18S - ITS1 - 5.8S - ITS2 - 28S 순임을 숙지해야 합니다.
- 세균(Bacteria)의 분류에는 주로 16S rRNA 유전자가 사용되며, 진핵생물의 계통 분석에는 18S rDNA가 주로 사용됩니다.
관련 용어
- ITS(Internal Transcribed Spacer): 리보솜 유전자 사이의 비해석 부위로 종간 변이가 커서 종 동정에 핵심적인 부위입니다.
- Tandem Repeat: 동일한 유전자 단위가 게놈 상에 연속적으로 배열된 구조입니다.
- Phylogenetic Tree(계통수): 염기서열 차이를 바탕으로 생물 간의 유연관계를 나타낸 나무 모양의 그림입니다.
- DNA Barcoding: 특정 유전자 부위의 서열을 이용하여 생물종을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하는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