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서 내용]

강산성 토양(낮은 pH)에서 유효도가 감소하여 수목에 결핍 현상을 일으키기 쉬운 원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P (인): 토양의 pH가 5.0 이하로 내려가면 인은 토양 내의 Fe (철)나 Al (알루미늄)과 결합하여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인산염을 형성합니다. 이로 인해 수목이 흡수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결핍 증상이 나타납니다.
  • Ca (칼슘) 및 Mg (마그네슘): 산성 토양에서는 이들 양이온이 수소이온($\text{H}^+$)에 의해 밀려나 용탈되기 쉽고, 토양 입자에 흡착된 양이 적어 유효도가 크게 낮아집니다. 특히 산성비로 인해 토양이 더욱 산성화되면 이들의 결핍이 심화됩니다.
  • B (붕소): 산성 토양에서 유용성이 낮아지는 미량원소 중 하나로, 정단분열조직의 생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Mo (몰리브덴): 대부분의 미량원소가 산성에서 유효도가 높아지는 것과 달리, 몰리브덴은 pH가 낮아질수록 유용성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 N (질소), K (칼륨), S (황): 강산성 조건에서는 이들 원소의 유용성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반면, Fe (철), Mn (망간), Cu (구리), Zn (아연) 등은 산성 토양에서 오히려 유해할 정도로 유효도가 높아지며, 철의 경우 알칼리성 토양에서 결핍이 주로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