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개념
관습화(Habituation)는 곤충의 학습된 행동 중 가장 단순한 형태로, 반복되는 자극에 대해 아무런 보상이나 처벌이 따르지 않을 때 해당 자극에 대한 반응이 점차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바퀴류의 꼬리돌기 실험은 이러한 관습화 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상세 설명
- 바퀴류의 꼬리돌기(Cerci)는 공기의 흐름이나 미세한 진동을 감지하는 매우 민감한 기계수용기입니다.
- 포식자가 접근할 때 발생하는 기류를 감지하면 바퀴는 즉각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도망치는 회피 반응을 보입니다.
- 실험적으로 바퀴의 꼬리돌기에 일정한 간격으로 약한 공기 자극을 반복적으로 가하면, 초기에는 매번 도망가는 반응을 나타냅니다.
- 그러나 자극이 반복되어도 생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 바퀴는 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자극을 무시하게 됩니다.
- 이러한 반응의 변화는 감각 기관의 피로가 아니라 중추신경계의 신경 전달 과정에서 일어나는 비연합 학습의 결과입니다.
시험 포인트
- 곤충의 학습 행동 종류 중 비연합 학습과 연합 학습을 구분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 관습화는 비연합 학습에 속하며, 자극에 대한 반응이 무뎌지는 과정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감각 적응(Sensory adaptation)은 감각 기관 자체의 피로로 반응이 주는 것이지만, 관습화는 중추신경계에서 정보 처리를 차단하는 학습 과정이라는 차이점이 중요합니다.
- 바퀴류의 꼬리돌기 실험은 관습화의 기작을 설명할 때 가장 흔히 인용되는 예시입니다.
관련 용어
- 관습화(Habituation): 반복되는 무의미한 자극에 대한 반응 감소 현상
- 민감화(Sensitization): 강한 자극에 의해 이후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 더 커지는 현상
- 비연합 학습(Non-associative learning): 하나의 자극에 대해 반복적으로 노출됨으로써 일어나는 학습
- 기계수용기(Mechanoreceptor): 진동, 접촉, 압력 등을 감지하는 감각 기관
- 회피 반응(Escape response): 위험 자극으로부터 빠르게 벗어나려는 본능적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