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개념

관습화(Habituation)는 곤충의 학습된 행동 중 가장 단순한 형태로, 반복되는 자극에 대해 아무런 보상이나 처벌이 따르지 않을 때 해당 자극에 대한 반응이 점차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바퀴류의 꼬리돌기 실험은 이러한 관습화 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상세 설명

  1. 바퀴류의 꼬리돌기(Cerci)는 공기의 흐름이나 미세한 진동을 감지하는 매우 민감한 기계수용기입니다.
  2. 포식자가 접근할 때 발생하는 기류를 감지하면 바퀴는 즉각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도망치는 회피 반응을 보입니다.
  3. 실험적으로 바퀴의 꼬리돌기에 일정한 간격으로 약한 공기 자극을 반복적으로 가하면, 초기에는 매번 도망가는 반응을 나타냅니다.
  4. 그러나 자극이 반복되어도 생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 바퀴는 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자극을 무시하게 됩니다.
  5. 이러한 반응의 변화는 감각 기관의 피로가 아니라 중추신경계의 신경 전달 과정에서 일어나는 비연합 학습의 결과입니다.

시험 포인트

  1. 곤충의 학습 행동 종류 중 비연합 학습연합 학습을 구분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2. 관습화는 비연합 학습에 속하며, 자극에 대한 반응이 무뎌지는 과정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3. 감각 적응(Sensory adaptation)은 감각 기관 자체의 피로로 반응이 주는 것이지만, 관습화는 중추신경계에서 정보 처리를 차단하는 학습 과정이라는 차이점이 중요합니다.
  4. 바퀴류의 꼬리돌기 실험은 관습화의 기작을 설명할 때 가장 흔히 인용되는 예시입니다.

관련 용어

  1. 관습화(Habituation): 반복되는 무의미한 자극에 대한 반응 감소 현상
  2. 민감화(Sensitization): 강한 자극에 의해 이후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 더 커지는 현상
  3. 비연합 학습(Non-associative learning): 하나의 자극에 대해 반복적으로 노출됨으로써 일어나는 학습
  4. 기계수용기(Mechanoreceptor): 진동, 접촉, 압력 등을 감지하는 감각 기관
  5. 회피 반응(Escape response): 위험 자극으로부터 빠르게 벗어나려는 본능적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