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의 신경계 분산 제어
곤충은 뇌가 모든 기능을 총괄하는 중앙 집중 방식이 아니라, 각 몸의 마디마다 위치한 신경절(Ganglion)이 독립적인 판단과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분산형 신경계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말초신경계의 자극을 뇌까지 전달하지 않고도 해당 마디의 신경절에서 즉각적인 명령을 내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신경절의 독립적 기능과 구조
- 곤충의 중추신경계는 머리의 뇌(식도상신경절)와 몸의 배 쪽에 위치한 복신경쇄(Ventral nerve cord)로 구성됩니다.
- 복신경쇄를 구성하는 각 마디의 신경절은 해당 마디의 다리, 날개, 근육을 제어하는 '미니 뇌'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 외부 자극이 들어오면 뇌를 거치지 않고 신경절 내에서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이 연결되어 즉각 반응하는 반사 작용이 일어납니다.
- 비행이나 보행과 같은 복잡한 반복 운동은 뇌의 허가 없이 가슴 신경절 내부의 중앙패턴발생기(CPG)에 의해 자율적으로 조절될 수 있습니다.
시험 포인트
- 곤충의 신경계는 등 쪽이 아닌 배 쪽에 위치한 복신경쇄 형태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 식도하신경절(Subesophageal ganglion)은 큰턱, 작은턱, 밑입술 등 입틀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핵심 기관입니다.
- 뇌는 전체적인 행동의 개시나 억제를 결정할 뿐, 세부적인 근육 운동의 제어는 각 체절 신경절이 담당합니다.
- 농약(살충제) 중 신경전달을 방해하는 약제들은 이러한 신경절 사이의 신호 전달 과정을 차단하여 해충을 방제합니다.
관련 용어
신경절(Ganglion) 복신경쇄(Ventral nerve cord) 식도상신경절(Supraesophageal ganglion) 식도하신경절(Subesophageal ganglion) 반사궁(Reflex arc) 중앙패턴발생기(Central Pattern Generator, C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