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개념

곤충의 가슴 옆판(pleuron)은 본래 독립된 몸벽의 일부가 아니라, 진화 과정에서 다리의 가장 기저 마디인 아기부(subcoxa)가 몸통의 측면에 유합되어 형성된 것이라는 이론입니다. 이를 아기부설(subcoxal theory)이라고 하며, 현대 곤충학에서 가슴 구조의 기원을 설명하는 가장 유력한 학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상세 설명

  1. 진화적 배경: 원시 절지동물의 다리는 현재의 곤충보다 더 많은 마디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그중 가장 몸통에 가까운 마디인 아기부가 존재했습니다.
  2. 옆판의 형성: 진화가 진행됨에 따라 아기부가 점차 넓어지고 납작해지면서 몸통의 측벽으로 흡수되었고, 이것이 현재 곤충의 가슴을 구성하는 옆판이 되었습니다.
  3. 구조적 분화: 몸벽으로 편입된 아기부는 가슴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옆랑(pleural sulcus)을 경계로 앞날개밑판(episternum)뒷날개밑판(epimeron)으로 분화되었습니다.
  4. 발생학적 증거: 일부 곤충의 배아 발생 과정에서 다리의 기부 조직이 확장되어 가슴의 측면을 덮는 과정이 관찰됨으로써 이 학설의 타당성을 뒷받침합니다.
  5. 기능적 의의: 아기부가 옆판으로 변하면서 다리의 기절(coxa)과 연결되는 강력한 관절 구조를 형성하게 되었고, 이는 곤충의 효율적인 보행과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계적 지지대 역할을 수행합니다.

시험 포인트

  1. 옆판의 기원이 되는 다리 마디의 명칭인 아기부(subcoxa)를 정확히 암기해야 합니다.
  2. 옆판을 구성하는 두 가지 주요 골편인 앞날개밑판뒷날개밑판의 위치 관계를 파악해야 합니다.
  3. 옆판 내부에 형성된 가로 능선인 옆랑이 외부에서는 고랑으로 보이며 내부에서는 강력한 옆내돌기를 형성한다는 점이 자주 출제됩니다.

관련 용어

아기부(subcoxa), 기절(coxa), 옆판(pleuron), 앞날개밑판(episternum), 뒷날개밑판(epimeron), 옆랑(pleural sulcus), 옆내돌기(pleural apophysis)